함무라비 아버지에 대한 어머니의 애정 그리고 바른이의 이해 infinite





함무라비 7회를 보면... 해직 기자인 바른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어머니 입장에서 풀렸다.

삼중충돌 교통사고 현장에서 나서서 도와주던 군인...

본인이 rh- 혈액형이라 만일의 수혈을 위해 병원까지 가는 그 정의감 오지랖에 반하고 얼굴에 반한 바른이 어머니... (얼굴이 바른이였겠지 바로 납.득. ㅋㅋㅋ) 

이대목에서 해직기자가 된 계기도 추론이 된다... 

정의감... 그리고 사명감 

언론인에게 사람들이 바라는 모습이 바로 불의에 맞서고 진실을 밝히는 사명감 돋는 기자를 바라지...

아마도 바른이 아버지가 이러하지 않았을까 한다.

사람들이 바라는 정의감 넘치고 사명감으로 일하던 좋은 사람은 해직이되고 가족들에게 나쁜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아버지 입장에 대한 이해는 마음은 엇갈린다.

바른이가 아버지를 향해 말하던 독설 "무능(가난)하면서 사람좋아하는거 죄다" 

여기에 남에겐 좋은 사람인데 자기 가족에게는 나쁜 사람.....



난 왜 일제시대 독립군 생각이 날까... 

난 왜 독재자에 맞서던 민주항쟁하던 사람들이 생각날까 ... 

난 왜 노동 환경을 외치던 전태일 열사가 생각날까...



무능하면 정의를 위해 불의에 반대하게 위해 싸우면 안되고 

가난하면 나보다 가난한 사람들 도우면 이해 안되는 세상이 되어 버린...


   
내가 생각하는 바른 세상을 만들려고 부딪쳐보는것도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 것인가? 

마음의 여유가 풍족한 사람이고 정의감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순 없는 것인가...


어려운 처지 서로 돕고 사는 세상이 언젠가부터 내가 남 도울 처지가 되는가? 를 생각하게 된 현실...

7회차의 가족이라는 큰 주제에서 이렇듯 바른이 가족으로 세부적으로 들어와 이렇듯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함무라비 보는 어떤 사람이 바른이 아버지와 보조배터리 엔딩에 대한 해석을 


『 바른이 아버지가 보조배터리 그 자체이신듯  내가 방전될때까지 남들 돕기만 하다가
겨우겨우 충전해서 또 다른 사람들한테 나눠주기만 하는 배터리... ㅠㅜ』

라고 한 글을 읽었는데.... 




아마 돈이 많은 부자였음 돈으로 남을 도왔을 거고 

언론인이었음 사회의 무수히 많은 '정' '병' 들을 위해 취재를 했을 아버지같아서... 

남에게 좋은 사람이 본인 가족에게도 좋은 사람 일 수 있는게 참 어려운 일이었겠다 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회차였다.




함무라비... 한회한회 점점 생각이 많아지는 드라마....






그리고 오늘도 곽감독은 명수로 새로운 각도를 찾아 내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