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태풍 뮤비 해석 infinite





 

주인공인 엘의 말을 빌려오자면 전작 (무슨 작품인지는 밝히지않음) 의 후속 같은 그런 느낌이라는 말을 했더랬다 

그래서 나는 태풍 뮤비 감독 황감독의 전작 비티디의 연장선으로 태풍 뮤직비디오를 생각했고 

두개의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생각해봤다.









BTD 는 냉혹한 경쟁사회 속 친구와 동료를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 경쟁해야하는 사회 속 청년들의 현실을 비유해서 만든 상당히 숨은 의미가 많은 뮤비인데..

우현이와 명수가 세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지만 힘이 부족하여 현실로부터 먼지나도록 좌절하다가 

혼자로서는 힘이 부족함을 깨닫고 잠시 동맹을 맺어 현실의 거대한 장벽을 쓰러트리지만 

결국 그 두명은 냉혹한 현실 속에 또다시 떨겨지게되고 

최후에 살아남은자가 되어야하는 현실... 

어차피 필요한 사람은 1등이니까 

우현과 명수가 또다시 대립하게 되는 과정에서 오는 냉정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세상을 향해 외치다가 결국 최후 살아남게되지만 다시 세상과 맞서야하는 현실에 절망하게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리지널 버전 뮤직비디오를 보면 우현과 엘이 싸우다 엘이 부상을 당하고 

우현이 그런 엘을 들쳐매고 세상 밖으로 나오려 몸부림치는데....


태풍 뮤직비디오 속에선 엘 혼자 살아 남은 것을 알 수 있다.

비티디 세계에서 결국 엘이 승리자가 되었나 보다....











그러나 태풍 뮤직비디오 첫장면은 마치 비티디를 되감기라도 하듯 비슷함을 알 수 있다.

누군가에게 끌려와 내동댕이쳐진다 

마치 거대한 힘에 의해 위협 받는 듯한 느낌으로 

두려움을 숨기기 위해 혹은 자신의 나약함을 숨기려 하듯 검은 봉투를 쓰는 엘에게선 많이 지친 모습이 보인다.

무엇이 그렇게 그를 힘들게 하며 나약한 모습으로 변하게 하였을까...









자신이 그토록 빠져 나오려고 했던 감옥같은 또 다른 현실에서 엘은 친구를... 동료를... 만나게 된다.

비티디에서 그가 경쟁에서 뒤처져 냉정하게 버리고 도망쳤던 그들을...  

재회함으로서 태풍뮤직비디오에서는 무엇을 말하려고 한 것인가...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쳤다지만 현실이라는 정글에서 혼자 살아남아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휠씬 더 가혹한 현실 속에 던져진 것 일 수 도 있다.


삶에 치진 그에게 남은 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 하나 뿐.....

그와 함께 대화를 할 상대도...

그와 술 한잔 같이 마셔줄 친구도...

그의 지친 어깨를 가만히 어루어만져줄 동료도...

정신차리라고 독한 말을 퍼부어 줄 사람도....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현실이 경쟁 속 살아남은 자들이 갖는 또 다른 잔혹한 현실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태풍 속 엘은 잔혹한 현실에서 다시 살아남았다....


그가 행복했음 좋겠지만..... 결국 되돌이표겠지..... 현실은 그러하니까..... 


태풍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와 같은 맥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