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one great step + returns 후기 concert review



이제보니 인피니트 첫 월드투어 one great step 과 returns 후기가 없네 ㅋ
이제껏 몰랐어 ㅋㅋ 왜 몰랐지......
그해여름 시즌 2 는 티켓팅 망해서 양도받아서 동우데이만 겨우 다녀오고 몸져 누워서 후기가 없고


우선 인피니트 첫 월드투어 one great step 은 출근하자마자 회사에서 지인의 전화를 받고 울었던 기억 난다
출근하고 컴퓨터를 켜자마자 네이버에 울림 합병 기사가 우르르르르 쏟아졌지 

지금이야 무덤덤하게 별거아닌 이야기지만...뭐 가끔 sm아니야??? 긁는 소리에도 여유있게
'씨앤씨 밑에 독자적인 울림레이블임 ^^' 라고 말하지.. 그땐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지

심지어 터트린 날짜가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애들 콘서트 날 당일이었어  
기사보고 얼마나 멘붕이었는지.... 사실 2013년을 기억에서 자체적으로 삭제해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땐 그랬다.....

사실 합병하기 벌써 오래전부터 들리는 말로 합병제의는 정말 꾸준히 받았고...
그해 봄부터 최종 합병을 할 것 인가 아니면 그대로 갈 것인가 저울질 한다는 이야기는 지금에야 말하지만 건너건너 들었다.
설마설마했었고... 한다해도 딴 기업이랑 할 줄 알았지....

우리가 모르는 경영이라든가 투자 받는 거라든가.. 해외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라든가
어려운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좀 더 탄탄하게 보강하고 싶어서이기도하고 ...

기업이나 경제 추세가 작은 회사가 살아남기 힘든 구조라서 합병으로 돌아선다는 거.. 
엔터 기업에 좀 늦게 온 거지... 언젠가는 올 일이었고....
그러고보니 정말로 울림이 첫타자였고 이후로 줄줄이 합병 안한곳이 없지... 
m&a 에 다니는 지인의 남자친구 말로는 조금만 지나면 먹히는 구조라서 차라리 합리적으로 먹힘을 주도하는게 필요하다고 했던 말도 생각나고..

하지만 그땐 이런거 귀에도 안 들어왔고 더욱더 이해도 안되고 그러니 거부감은 극도로 치솟고
합병이 뭔지 내가 전문적으로 어찌 암?? 그냥 덕통사고 당해서 울 애들만 보면서 수니질한게 다인데..
그저 '우리 애들 회사가 사라지는구나 ㅠㅠ' 이렇게 이해하지
사실 울림이라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고..
흔히 말하는 나에게 아무 필요도없는 회사 자부심 갖겠금 이제껏 잘해왔는데 왜 갑자기?? 라는 반문도 있었고..
처음 기사 터졌을때 제목이 씨앤씨가 아닌 에셈으로 나오는 바람에 극도로 거부 반응이었지

월드투어도 삼성 후원 투자 받으면서 대관도 티켓팔이도 순조롭게 다 했는데...
그 업적 이라해야하나.... 그동안 인피니트가 만들어지고 성장하고 월드투어까지 모든 일을 울림이라는 회사가 했는데
하루 아침에 합병한다고하니 모르는 것들이 미쳐 날뛰는 게 진짜 스트레스였음


정말 일은 회사가 터트리고 수습은 애들이 한 격으로
콘서트 하면서 애들은 노래로 수니 마음 토닥거리고 ㅠ.ㅠ
그 토닥거림에 오빠를 향한 충성도를 다시 확인하며 맹세했었지
콘서트때 우는 사람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내가 one great step 첫날에 그렇게 펑펑 울었다는...


그때 내 심정은 아빠가 보증 잘못서서 잘 살던 우리집에서 쫒겨나는 심정이랄까... 당시엔 그랬음 ㅋ

공시라 해야하나... 그게 뜨고 똑똑한 수니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오해와 진실 느낌으로 바로잡아주어서
비교적 빨리 안정화가 되었지만....

물론  one great step 막공인 다음날은 미친듯 즐겁게 즐기면서 놀았지만 ㅋㅋ

one great step 하면 난 내가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운 콘서트로 기억되서 그런가....
그때 셋리스트도 되게 좋았는데... 첫날과 막날 셋리스트가 살짝 다르기도 했고..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후기를 안 썼네...

셋리스트는 정리를 했다가 올리지 않았나보다....
그때 폰으로 녹음한 파일 들으면서 셋리스트 정리한 기억은 있는데...










인피니트 returns 는 2014년 3월까지 한 콘서트중 가장 티켓팅이 헬이었고 취소표도 안나와서 시야제한석까지 풀게 만들었다는데
난 회식하면서 한번에 4장 6장 잡았던 .... 술기운에 스피드가 빨랐나봄 ㅋㅋㅋ
처음으로 인터파크 앱이 나왔나... 아마 그래서 앱으로 잡았던 것 같다

오프닝이 완전 뻑이 갔음 
성종이를 새장에 가둘거라곤 상상도 못햇는데 ㅠ.ㅠ
불을 뚫고 등장하는 동우와 쏟아지는 물과 함께 우현이 등장이 기억에 많이 남았지

 
성규 41일
우현이 눈을 감으며 피아노연주
이때 에프 결성되고.. 막 너무 좋았던 기억!! 빵빵 뛰고 난리났는데...
에이치 얼론 때 정말 두개의 커다란 의자가 번갈아가며 비추는 게 진심 까리해서...
알파벳 작곡이라는 말을 한참 후에 알고 진심 놀랐던 ㅋㅋㅋㅋㅋ

사실 첫날에 a구역 이었는데 솔로무대 준비할때 약간의 마가 있어서...
정확히 41일 눈을 감으며 무대였는데 무대 바로 앞이라.... (팬스 뒤여서 기억남)
스텝들이랑 댄서분들이 우왕좌왕 난리인걸 생눈으로 목격함 ㅋ
아마 무대 준비하는걸 직접 봐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콘서트 끝나고 마가 느껴지지않았다고 주장하는 지인(좌석)과 마가 느꼈졌다고 주장하는 나(스탠딩)과 백분토론 했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막공때 확실히 보완되서 완벽하게 마쳤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막공날은 e 구역이었는데 첫날보다 더 미친듯이 넣는 바람에 e구역조차  빽빽함과 싸워야했고 산소부족과 갑갑함을 느꼈던..

본격적으로 스탠딩을 뛰기 시작한 콘서트였던 것 같다 
2층 좌석 티켓팅 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로 변하던 시기...
그래서 나도 결국 못 구하고 이틀연속 스탠딩했을 것으로 추정함
그리고 아마 너무 힘들어서 후기고 나발이고 ㅋㅋㅋ 다 팽개치고 몸져 누운 것으로 예상함 ㅋㅋㅋㅋ


 


그냥 후기라는게 써도 그만 안써도 그만인데....
왠지 한번은 쓰고 넘어가야 마음이 편해질것 같아서..
후기 아닌 목격담 수준의 기억 나열을 해 보았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