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BACK 뮤비는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울림 취향 infinite





BTD 때도 그렇고 BACK 때도 지극히 현실주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강한 남자라고 하면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
싸움도 잘하고 멋지며 공부도 괘 잘하거나 아님 다른 기술적 능력치를 보여주는....

뭐 요즘은 찌질한 남자와 강한 으리 으리 남자... 두 종류의 남자가 인기인것 같다.


재벌집에 모든 걸 갖춘 놈이 찌질하다던가
집안은 가난한데 전문직 직종에 멋진 놈이던가

언제나 현실엔 없는 그들이니 드라마로 대리 충족하는 심리이기도 하지만 현실관 동떨어진 설정들이 난무한다
이런게 음악적으로도 성향이 같아질 수 밖에 없는게
노래 가사의 변화나 뮤직비디오 설정이나... 그런걸 보면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예전엔 떠난간 연인이 잘 살기를 바라던.. 추억이나 그리움 ... 이런 감성이었다면
요즘은 나랑 헤어지고 잘 사나보자 또는 제발 나 좀 바라봐 달라고..사랑해달라고 외친다거나
서로 호감은 있으나 먼저 고백하는건 꺼리는 밀당하는 남녀사이를 표현한다거나
좀 더 직접화법으로 변화 된 것을 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도 대표적으로 조성모 드라마나 영화같은 절절한 슬플 수 밖에 없는 내용의 뮤비에서
비교적 가볍게 감정을 터치하는 변화된 뮤비를 더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중엽 취향은 '현실직시' 인 것 같다
그간 뮤직비디오나 노래들의 가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Nothing's Over 를 보면 이별을 한 남자 아이가 나온다
실의에 빠져있는 남자를 위로하는 친구들...
위로하던 친구들의 만류에도 끝내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외치며 그녀를 찾아간다는 엔딩....

이별했을때 내가 그랬고 내 친구가 그랬던 것 처럼.... 
실의에 빠진채 개폼 잡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없이는 못산다고 찌질하게 매달리지도 않는다

그냥 내가... 그리고 네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도 나처럼 현실 속 그렇게 이별하고 사랑하고... 그러는거라고...
She`s Back 역시 열심히 자기계발하고 하면서 너가 돌아왔을때 더 멋진 남자가 되어있을테니 돌아오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별에 마음 아프지만 아침에 일어나 회사나 학교를 가고 친구들과 웃기도하고 배도 고프고 ... 잠도 오고... 그러는 것처럼...














인피니트 뮤직비디오 중 폭력성을 볼 수 있는 건  BTD 와 BACK 두 개인데... 이 두 뮤비는 공통점이 많다

우선 BTD, BACK 영어 제목이다 
인피니트 노래의 특징이 가뭄에 콩나듯 등장하는 영어 가사
그러므로 영어 제목도 드문편인데... 두 곡 다 영어 제목에 B 로 시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에 의미부여 ㅋ)














그리고 
BTD, BACK 뮤직비디오 둘다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맞는다는 거다












BTD 는 냉혹한 경쟁사회 속 청년들의 현실을 비유해서 만든 상당히 숨은 의미가 많은 뮤비인데..
우현이와 명수가 세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지만 힘이 부족하여 먼지나도록 맞다가
혼자로서는 힘이 부족함을 깨닫고 잠시 동맹을 맺어 상대방을 쓰러트리지만 
결국 최후에 살아남은자가 되어야하는 현실... 
어차피 필요한 사람은 1등이니까 우현과 명수가 또다시 대립하게 되는 과정에서 오는 냉정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세상을 향해 외치다가 결국 최후 살아남게되지만 다시 세상과 맞서야하는 현실에 절망하게 되는... 













 BACK 은 최후의 살아남은 자가 혼자가 아니라 일곱이라는 점이 다를뿐...
울림 날개파 7인이라고 미화해서 그렇지
단순하게 뉴스 속에 사회면 등장하는 것으로 연상하면  

지역구를 관리하는 폭력 조직과 동네에 몰려 다니는 학교에서 좀 논다는 양아치들이 패싸움 한거다
전문 싸움꾼과 동네 주먹꾼의 싸움의 결과는 현실에서는 뻔하지 않은가..
일방적으로 한쪽은 개 패듯 패고 한쪽은 개 맞듯 맞고...  

물론 드라마나 영화 혹은 뮤직비디오 속 우리의 주인공은 다르다.
세계대전 전쟁통 미사일 폭격과 무차별적기관총알들 사이에서도 주인공은 살아 남는다.
주인공이 죽으면 이야기가 끝나니까... 그리고 현실에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라도 이루고 싶은거니까



하지만 인피니트는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맞고 쓰러지고 하지만 수적으로도 싸움의 기량으로도 그리고 사용하는 무기로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것이 현실이다...

처참한 현실...

아무리해도 이길 수 없는 현실...

BTD와 닮은 스토리...



그러나


절망으로 끝내버린 BTD 뮤비 엔딩과는 달리 


BACK 뮤비까지 차마 현실을 그대로 보여줄 수 없었나보다


판타지 요소를 넣은 게


맞고 쓰러지고 그래도  다시 일어서서 싸운다

사랑하는 이를 구하기 위해 한명의 남자가 싸우다 쓰러지는 뻔한 단골 스토리가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구하기 위해 한명의 남자가 싸우는 그 남자를 위해 6명의 동료가 함께 끝까지 간다.... 

는 것이다.



이 포스팅을 하게된 계기가 빌보드에서 BACK 뮤비를 언급하면서 

“항상 강하거나 화려한 모습을 보이는 K팝 아이돌 영상에 비해
인피니트가 멤버들이 맞고 피를 흘리는 연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결정”이라며 극찬한 빌보드는
“뮤직비디오의 끝은 피투성이가 된 멤버들이 소녀를 납치한 이들과 대치해 싸움을 시작하는 장면”이라며 뮤직비디오에 파트 2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덧붙였다"


이부분이 나와 같은 생각이여서인데...
초반에 기세 등등한 등장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맞고 터진다... 

마치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다가 옆 테이블과 시비가 붙어서 술김에 서로 말로 티격태격하다가
끝내 열받아서 '뭐라고요?!!" 소리치며 자리를 벌떡 일어난 순간 상대방 팔뚝에 그려진 문신을 본 순간
정적과 함께 '튀어!!!!' 외침과 함께 함께 뜀박질 하는 친구들이 생각나는 것처럼...












빌보드 기사 속, 다른 의미로 너무 공감하면서 빵!! 터진 부분이...   

"빌보드는 또, “기발하게도 노래 가사가 뮤직비디오 속 이야기와 맞아 떨어진다”며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빌보드는 “가사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돌아와 달라고 부탁하며, 그것이 이들을 ‘구할 것’이라고 하는데 뮤직비디오에서 소녀와 인피니트 멤버들이 서로를 부르는 것이 가사에 이중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부분에서 나는

가사에 '향기' 라는 단어에 사실 좀 배시시 웃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여주인공 이름이 '김향기'

가사에 향기가 나와서 여주인공을 김향기로 쓴건가하며
말도 안되는 의미부여하면서 혼자 빵 터졌었다